뉴스데스크
경찰, 사기도박카드 제조현장 급습[김성우]
경찰, 사기도박카드 제조현장 급습[김성우]
입력 2005-06-07 |
수정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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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기도박카드 제조현장 급습]
● 앵커: 특수콘텍트렌즈를 끼면 상대방의 패를 읽을 수 있는 사기도박카드가 제작 유통되고 있다는 어젯밤 카메라출동 보도가 나간 뒤 경찰이 오늘 일반 아파트에 몰래 차려놓은 이 사기카드 제조현장을 급습했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경찰관들이 조심스레 현관문으로 접근합니다.
● 인터뷰: 동사무소에서 실거주자 파악 나왔는데요.
지금.
세대조사요?
● 기자: 문이 열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들이닥칩니다.
● 경찰관: 경기 경찰청 광역수대에서 나왔습니다.
● 기자: 방금 전까지 사기도박카드를 만들고 있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
안방, 거실, 베란다 할 것 없이 화학약품과 인쇄 장비들로 꽉 차 있어 실험실을 방불케 합니다.
칠판에는 은행 계좌번호와 거래처들이 적혀 있고 카드를 사간 사람들을 적은 장부도 발견됩니다.
두 달 전부터 이곳에서 사기도박 카드와 이를 판독할 콘택트렌즈 7500만원어치를 만들어 판 이들은 홍콩 도박영화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 이모 씨(피의자): 영화 '도신' (도박의 신)에서 보고요.
그걸 만들어보니까 그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 기자: 경찰은 사기도박카드를 전국적으로 유통시킨 51살 장 모씨를 추적하는 한편 카드제조용 화학물질을 공급한 경기도 일산의 화학공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 앵커: 특수콘텍트렌즈를 끼면 상대방의 패를 읽을 수 있는 사기도박카드가 제작 유통되고 있다는 어젯밤 카메라출동 보도가 나간 뒤 경찰이 오늘 일반 아파트에 몰래 차려놓은 이 사기카드 제조현장을 급습했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경찰관들이 조심스레 현관문으로 접근합니다.
● 인터뷰: 동사무소에서 실거주자 파악 나왔는데요.
지금.
세대조사요?
● 기자: 문이 열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들이닥칩니다.
● 경찰관: 경기 경찰청 광역수대에서 나왔습니다.
● 기자: 방금 전까지 사기도박카드를 만들고 있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
안방, 거실, 베란다 할 것 없이 화학약품과 인쇄 장비들로 꽉 차 있어 실험실을 방불케 합니다.
칠판에는 은행 계좌번호와 거래처들이 적혀 있고 카드를 사간 사람들을 적은 장부도 발견됩니다.
두 달 전부터 이곳에서 사기도박 카드와 이를 판독할 콘택트렌즈 7500만원어치를 만들어 판 이들은 홍콩 도박영화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 이모 씨(피의자): 영화 '도신' (도박의 신)에서 보고요.
그걸 만들어보니까 그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 기자: 경찰은 사기도박카드를 전국적으로 유통시킨 51살 장 모씨를 추적하는 한편 카드제조용 화학물질을 공급한 경기도 일산의 화학공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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