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영화배우>양, 기부 선행으로 광주시 청소년 대상 수상[윤근수]

[문근영<영화배우>양, 기부 선행으로 광주시 청소년 대상 수상]

● 앵커: 영화배우 문근영 양이 오늘 광주시가 제정한 청소년 대상을 받았습니다.

평소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 기부천사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 기자: 영화와 ＣＦ를 넘나들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배우 문근영 양.

티없고 선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문 양이 광주시가 올해 제정한 청소년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２년 동안 장학금 １억원을 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도 기부를 계속한 데 따른 것입니다.

● 문근영(영화배우, 광주국제고 3학년): 어느 누구나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냥 조금 더 기회가 주어져서 했던 것뿐이고.

● 기자: 영락없는 고３학생의 모습을 한 문 양은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문근영(영화배우, 광주국제고 3학년): 얼마나 이렇게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아직 한 것도 없는 나에게 이런 상을 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속상한 것까지는 아니어도.

● 기자: 자신에게는 인색한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문 양은 학교생활에서도 모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민종기 교감(광주국제고등학교): 다른 친구들한테 배려를 아주 잘 하고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합니다.

● 기자: 여건만 된다면 기부를 계속하겠다는 열여덟 소녀스타의 선행이 우리 사회기부문화에 변화를 몰고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ＭＢＣ뉴스 윤근수입니다.

(윤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