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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여름 100년만의 무더위 아닌 이상저온, 잦은 비 전망[지윤태]

기상청 올여름 100년만의 무더위 아닌 이상저온, 잦은 비 전망[지윤태]
입력 2005-05-23 | 수정 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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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저온]

    ● 앵커: 올 여름 날씨는 당초 우려됐던 100년 만의 무더위는 없겠고 오히려 이상저온에 비가 잦겠다고 기상청이 전망했습니다.

    지윤태 기자입니다.

    ● 기자: 올여름 더위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의 근거는 중국 티벳고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예년보다 많은 눈이 히말라야산맥과 티벳고원을 대규모로 덮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눈 때문에 올여름은 무더위를 몰고 오는 티벳고기압이 약해지고 대신 북동쪽의 찬오호츠크해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정규 기후예측과장 (기상청): 2003년 같은 경우도 오츠크해 고기압이 활성을 보이면서 7,8월에 북동풍이 많이 들어와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상당히 서늘한 여름을 보였습니다.

    금년에도 기온이 낮은.

    ● 기자: 기상청은 일단 다음 달 초 잠시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다가 7월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상저온현상을 보이겠고 8월에는 예년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마는 예년과 비슷한 다음 달 하순부터 시작돼 200에서 500mm의 강우량을 보인 뒤 한 달 뒤인 7월 하순쯤 물러가겠습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난 뒤에도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피서가 한창인 8월중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태풍은 늦여름에 예년과 비슷한 2, 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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