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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직원.주민들, 영종도 영어상용 특구 만들기 위해 움직임[이상현]

공항 직원.주민들, 영종도 영어상용 특구 만들기 위해 움직임[이상현]
입력 2005-05-02 | 수정 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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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직원.주민들, 영종도 영어상용 특구 만들기 위해 움직임]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영어상용 특별구역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공항 직원들과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줄지어 서 있습니다.

    여행가방을 끌고 직접 출국 수속 밟아봅니다.

    ● 인터뷰: 창가쪽과 통로쪽 중 어느 자리를 원하세요?

    창가쪽 자리요.

    ● 기자: 모든 절차가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항공사 직원들의 영어설명을 들으며 공항 곳곳을 둘러보는 이 어린이들은 모두 영종도 주민입니다.

    ● 박혜정 (학부모): 이렇게 고액의 돈이 들지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영어환경이 제공되니까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 기자: 현장체험뿐만 아니라 방과후에는 공항직원들이 강사가 되어 무료 영어교실까지 열고 있습니다.

    경찰, 공항직원들 역시 동아리를 조직해 매일 생활영어를 익힙니다.

    모두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를 영어상용화 특별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입니다.

    인천시청 등이 난색을 표하자 공항 직원들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영종도를 영어마을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 김광렬 과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국가전략적인 차원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상용화지역이 되어야 함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자: 홍콩, 싱가포르처럼 영어상용지역이 되면 조기유학 급증으로 인한 외화유출과 가족해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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