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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사관학교에 프로게이머 임요환, 인성교육 강사로 초청[김정호]

공군 사관학교에 프로게이머 임요환, 인성교육 강사로 초청[김정호]
입력 2005-04-29 | 수정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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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사관학교에 프로게이머 임요환, 인성교육 강사로 초청]

    ● 앵커: 공군사관생도들이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최고 선수인 임요한 선수를 초청해서 게임얘기를 나눴습니다.

    사관생도들과 프로게이머의 만남, 김정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세계 최고인 프로게이머 임요한 선수.

    오늘은 공군 사관학교에서 실제 전투상황을 가상한 전투기 시뮬레이션 조종대를 잡았습니다.

    능숙한 솜씨에 공사생도들이 환호성을 울립니다.

    자유분방한 프로 게이머와 절도의 상징인 사관생도의 만남이지만 공통분모를 찾아냈습니다.

    ● 정지원 생도(공군사관학교): 스타크래프트도 하나의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과 싸우기 전에 그 지형에 대해 충분히 파악해야 되고...

    ● 임요한(프로게이머): 정찰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포격을 비집고 들어가서 어떠한 정보 하나만 딱 수집해내면 그 전투는 전쟁에서 이길 수는 있거든요.

    ● 기자: 일부 생도들은 사관학교 안에서 금지돼 있는 컴퓨터 게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임 씨의 지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임 씨가 공사 최초로 인성교육 강사로 초청된 건 올해 초 생도들 설문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명사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 황윤석 생도(공군사관학교):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되게 배울 것도 많고 또 물론 게임이랑 생도랑 생활은 다르지만 비슷한 점도 되게 많고...

    ● 기자: 특히 불모지 프로게임대회를 개척한 임 씨의 도전정신이 생도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해 오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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