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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전개발 사건, 청와대.감사자료 알게된 경로 엇갈려[전영우]
러시아 유전개발 사건, 청와대.감사자료 알게된 경로 엇갈려[전영우]
입력 2005-04-26 |
수정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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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전개발 사건, 청와대.감사자료 알게된 경로 엇갈려]
● 앵커: 그런데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작년 11월 국정원이 청와대 국정상실에 보고해 오면서 처음 알게 됐다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에 넘어온 감사원의 감사자료와는 엇갈립니다.
전영우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지난 18일 청와대 국정상황실 서범규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어 철도공사 왕영용 본부장의 감사원 진술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왕 본부장이 감사원 조사에서 행정관이 민원이 제기됐다며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했다고 진술한 데 대해 물어본 것입니다.
민원제기가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국정원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또 다른 통로를 통해서도 이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한 권광진 씨는 작년 11월 초 사채업자가 청와대에 투서해 철도공사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권광진(쿡에너지 대표): 청와대에 투서를 넣었어요.
그래서 감사가 나오고...
청와대 조사가 있었습니다.
● 기자: 그게 언제쯤이에요?
● 권광진(쿡에너지 대표): 11월 초순쯤, 11월 15일 전이니까...
● 기자: 청와대가 이 사건을 알게 된 것이 국정원을 통해서인지 투서 때문인지 아니면 두 경로 모두를 통해서인지 주장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천호선 국정상황실장이 18일 동안이나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것도 이미 청와대의 다른 부서가 상황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박정규 변호사는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언급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전영우 기자)
● 앵커: 그런데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작년 11월 국정원이 청와대 국정상실에 보고해 오면서 처음 알게 됐다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에 넘어온 감사원의 감사자료와는 엇갈립니다.
전영우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지난 18일 청와대 국정상황실 서범규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어 철도공사 왕영용 본부장의 감사원 진술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왕 본부장이 감사원 조사에서 행정관이 민원이 제기됐다며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했다고 진술한 데 대해 물어본 것입니다.
민원제기가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국정원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또 다른 통로를 통해서도 이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한 권광진 씨는 작년 11월 초 사채업자가 청와대에 투서해 철도공사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권광진(쿡에너지 대표): 청와대에 투서를 넣었어요.
그래서 감사가 나오고...
청와대 조사가 있었습니다.
● 기자: 그게 언제쯤이에요?
● 권광진(쿡에너지 대표): 11월 초순쯤, 11월 15일 전이니까...
● 기자: 청와대가 이 사건을 알게 된 것이 국정원을 통해서인지 투서 때문인지 아니면 두 경로 모두를 통해서인지 주장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천호선 국정상황실장이 18일 동안이나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것도 이미 청와대의 다른 부서가 상황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박정규 변호사는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언급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전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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