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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국회의원 80명, 도쿄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차경호]

일본 여야 국회의원 80명, 도쿄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차경호]
입력 2005-04-22 | 수정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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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야 국회의원 80명, 도쿄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 앵커: 그런데 바로 오늘 일본에서는 일본의 여야국회의원 80명이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했습니다.

    일본의 진정성,어떻게 봐야 할까요?도쿄 차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80명이 오늘 아침 춘계대제라는 연례행사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이들은 히라노마 전 경제산업장관 등 자민당 의원 78명과 야당인 민주당 의원 2명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작년부터 현직 각료는 참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장관 2명을 포함해 차관급은 4명이 참배했습니다.

    ● 고카(전 자민당 간사장): 반일 시위와 우리의 참배와는 완전히 별개다.

    ● 기자: 이들은 전쟁 중 사망한 영령에 참배하는 것은 자연스런 모습이라면서 올해 참배 여부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에 대해서도 참배를 촉구했습니다.

    ● 후이지(참배모임 회장대리):고이즈미 총리도 꼭 참배하기 바라며 참배할 것으로 확신한다.

    ● 기자: 오늘 고이즈미 총리는 과거 일제 침략과 식민지배를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세를 과시하듯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는 모습은 이런 사과의 말도 믿을 수 없게 만듭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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