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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펀드 론스타, 국세청 세무조사 저항 물의[이주훈]

외국계 펀드 론스타, 국세청 세무조사 저항 물의[이주훈]
입력 2005-04-22 | 수정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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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펀드 론스타, 국세청 세무조사 저항 물의]

    ● 앵커: 거액의 돈을 벌고도 세금을 내지 않아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아온 외국계 펀드 론스타가 한때 우리 국세청 조사관의 출입을 막는 등 조사에 저항해서 물의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오후 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은 론스타 한국지사가 있는 서울 역삼동 강남 스타타워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2일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세무조사였습니다.

    그러나 론스타측은 1차조사 때와는 달랐습니다.

    영장이 없다며 출입문을 봉쇄하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국세청 조사 반은 결국 오후 6시 넘어 경찰에 신고를 해야 했습니다.

    ● 경찰: 국세청 직원이 론스타에 가서 세무조사를 압수수색 영장 없이 집행하려 하니까 그쪽에서 저항을 했죠.

    수색영장 갖고 와라...

    ● 기자: 경찰 출동 후 론스타측은 자료 열람만을 허용한다는 조건으로 국세청 직원들의 조사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아직 론스타의 조사방해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 국세청 직원: 저희는 아직 전달받은 것도 없고 보고받은 것도 없습니다.

    ● 기자: 론스타는 강남의 스타빌딩을 매각해 2000억원을 벌었지만 해외법인의 이름을 이용한 거래로 세금을 내지 않아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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