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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BC카드 충돌로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 중단될 위기[이주승]

대한항공.BC카드 충돌로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 중단될 위기[이주승]
입력 2005-04-22 | 수정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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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BC카드 충돌로 카드 사용액 따라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 중단될 위기]

    ● 앵커: BC카드와 이마트의 수수료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대한항공과 BC카드가 충돌했습니다.

    BC카드는 가입자들에게 카드사용액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를 주고 있는데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 기자: BC카드는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고 가입자들에게 결제금액 1500원마다 1마일씩 마일리지 서비스를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갈수록 비행기 타는 일도 많아지고 그러니까...

    ● 인터뷰: 모아서 공짜로 비행기 타려고요.

    ● 기자: BC카드는 그 동안 대한항공에 마일당 12원에서 15원을 주고 마일리지를 사서 가입자들에게 줘왔습니다.

    작년 7월 대한항공이 단가를 올리자 카드사협회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계약을 강요했다며 공정위에 제소했습니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최근 아예 제휴 중단을 통보해 버렸습니다.

    ● 이종욱 차장(대한항공): BC카드를 포함해서 다른 카드사에게 저희가 재계약 의사를 묻는 문서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BC카드사만 회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약 종료 통보를 했던 것입니다.

    ● 기자: 대한항공은 대신 은행들과 개별적으로 마일리지 제휴를 맺겠다는 입장입니다.

    BC카드는 대한항공이 돈을 더 받기 위한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김창규 과장(BC카드): 저희는 계속적으로 계약 연장 의사를 밝혀 왔지만 종료의사를 밝혀서 지금 당황스러운 입장이고요, 그렇지만 계속적으로 계약연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기자: 양측이 타협점을 못 찾으면 오는 6월부터 BC카드를 통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중단됩니다.

    현재 마일리지 적립을 하는 BC카드는 58만장.

    가입자는 33만명에 달합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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