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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포2세 이미한 양, 자유에 대한 연설로 박수갈채[유재용]

한국교포2세 이미한 양, 자유에 대한 연설로 박수갈채[유재용]
입력 2005-04-22 | 수정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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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대통령 박물관 개관식, 한국교포2세 여고생 이미한 양, 일제 한국에 대한 압제 소재로 자유에 대한 연설로 박수갈채]

    ●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 링컨박물관 개관식에서 한국 교포 2세여고이 일제 한국에 대한 압제를 소재로자유에 대한 연설을 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워싱턴 유재용 특파원입니다.

    ● 기자: 링컨 대통령 박물관의 개관식.

    부시 대통령 부부와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에 대한 연설을 할 연사가 소개됩니다.

    수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국교포2세 여고생 이미한 양은 일제 당시 한글사전을 펴다 감옥에 갇힌 증조부를 소개하면서 자유의 의미를 풀어갔습니다.

    ● 이미한(조지타운데이 고교 2학년): 할아버지는 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자유를 위해 싸우셨고 결과적으로 생각을 가질 자유를 지키셨다.

    ● 기자: 링컨 대통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여고생이 전하는 일제의 압제와 한 한국인의 저항, 보편적인 자유의 의미를 미국 청중들은 경청했습니다.

    ● 이미한(조지타운데이 고교 2학년):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젊고 자유롭다.

    나는 말한다.

    늘 분명하고 옳지는 않지만 내 자신의 말로 말한다.

    ● 기자: 부시 대통령은 미한 양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 부시(미국 대통령): 특히 우리에게 자유에 대해 감명적인 연설을 한 미한에게 감사한다.

    ● 기자: 미한 양은최초의 한글사전을 펴다 옥고를 치른 정인승 박사의 증손녀로 일본의 역사왜곡 파문이 미국에서도 화제인 요즘 부시 대통령에게 잠시나마 생각할 거리를 줬는지도 모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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