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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체전 대비 건립 되고있는 울산 실내수영장 붕괴 위험[한창완]

10월 전국체전 대비 건립 되고있는 울산 실내수영장 붕괴 위험[한창완]
입력 2005-04-22 | 수정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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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전국체전 대비 건립 되고있는 울산 실내수영장 붕괴 위험]

    ● 앵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대비해 건립되고 있는 울산 실내영장이 지금 위험합니다.

    거대한 지붕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한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전국체전에 대비해 오는 8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던 울산 실내수영장.

    지붕 전체가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쏠리면서 이음새에 최대 10cm의 틈이 벌어지고 연결부위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253억원을 들여 공정이 70%나 진행된 상태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난 것입니다.

    ● 감리회사 관계자: 일반 볼트로 (시공) 했을 경우에는 2배의 응집력을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이런 파손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기자: 현장조사 결과 지붕을 지탱하는 장치가 안전성이 떨어지는 자재로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붕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현재 전면 공사중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 김병규 총합건설본부장(울산시): 포스에이코의 기술자하고 저희들이 합동으로 조사해 본 결과에 의해서 당초 설계대로 시공이 안 되고...

    ● 기자: 울산시는 설계감리사인 포세이시와 시공사인 남양건설, 신한종합건설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행사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벌어진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책임자 문책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창완입니다.

    (한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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