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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이용할 도서관 턱없이 부족/내일 세계 책의 날[임명현]
어린이들 이용할 도서관 턱없이 부족/내일 세계 책의 날[임명현]
입력 2005-04-22 |
수정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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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이용할 도서관 턱없이 부족/내일 세계 책의 날]
● 앵커: 내일은 세계 책의 날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과연 주변의 아이들이 마음놓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가부터 살펴봐야겠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형서점에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이제는 익숙한 광경이 됐습니다.
● 인터뷰: 책 사러?아뇨 책 보러요.
왜 서점을?도서관이 없어서...
● 기자: 하지만 만만치 않은 책값에 서점 나들이에 그치고 마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 학부모: 지금은 책값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옛날보다 책값이 많이...
거의 한 권 사는데 1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어야 되니까...
● 기자: 서울의 공립 어린이도서관은 단 세 곳.
서울 인구의 5분의 1인 파리에는 13곳이 있습니다.
네 살부터 초등학 6학년 나이인 13살까지의 어린이 140만명에 공립어린이도서관의 수용 규모는 1000여 석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도정일 대표(책읽는 사회만들기): 빈부격차를 뛰어넘는 그런 평등,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 만들기...
이렇게 어린이 도서관이 수행하는 역할이 큽니다.
● 기자: 이렇게 부족한 공공시설을 100여 곳의 사립문고들이 대신하고 있지만 연 200만원의 지원비로는 임대료 내기에도 부족합니다.
● 어유선 과장(은행나무 도서관): 지금도 월세로 있어요월세로 있기 때문에 또 나가야 되는 조건이 되면 또 다른 데 나가서 또 설비를 하고...
● 기자: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에 대한 투자, 어려서부터 책을 읽혀야 한다는 구호와는 너무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 앵커: 내일은 세계 책의 날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과연 주변의 아이들이 마음놓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가부터 살펴봐야겠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형서점에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이제는 익숙한 광경이 됐습니다.
● 인터뷰: 책 사러?아뇨 책 보러요.
왜 서점을?도서관이 없어서...
● 기자: 하지만 만만치 않은 책값에 서점 나들이에 그치고 마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 학부모: 지금은 책값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옛날보다 책값이 많이...
거의 한 권 사는데 1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어야 되니까...
● 기자: 서울의 공립 어린이도서관은 단 세 곳.
서울 인구의 5분의 1인 파리에는 13곳이 있습니다.
네 살부터 초등학 6학년 나이인 13살까지의 어린이 140만명에 공립어린이도서관의 수용 규모는 1000여 석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도정일 대표(책읽는 사회만들기): 빈부격차를 뛰어넘는 그런 평등,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 만들기...
이렇게 어린이 도서관이 수행하는 역할이 큽니다.
● 기자: 이렇게 부족한 공공시설을 100여 곳의 사립문고들이 대신하고 있지만 연 200만원의 지원비로는 임대료 내기에도 부족합니다.
● 어유선 과장(은행나무 도서관): 지금도 월세로 있어요월세로 있기 때문에 또 나가야 되는 조건이 되면 또 다른 데 나가서 또 설비를 하고...
● 기자: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에 대한 투자, 어려서부터 책을 읽혀야 한다는 구호와는 너무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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