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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천원권.오천원권.만원권 새 지폐로 교체[이언주]

23년만에 천원권.오천원권.만원권 새 지폐로 교체[이언주]
입력 2005-04-18 | 수정 200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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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만의 교체]

    ● 앵커: 1000원권과 5000원권, 그리고 1만원권 새 지폐가 나옵니다.

    지난 83년 이후 20여 년 만에 바뀌는 것, 이언주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 기자: 새 지폐는 우선 크기가 작아집니다.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모두 세로는 똑같이 69mm로 줄어듭니다.

    가로는 1만원권은 지금보다 13mm가 줄고 5000원권은 이보다 6밀리, 1000원권은 5000원권보다 6mm가 더 작아집니다.

    5000원권과 1000원권은 색깔도 달라집니다.

    지금은 두 지폐의 색이 비슷하지만 앞으로 5000원권은 현재의 황갈색을 적황색으로, 1000원권은 자색을 청색으로 바꿉니다.

    위조방지장치는 더 복잡해집니다.

    액면 숫자 부분에는 특수잉크를 사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게 합니다.

    또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얇은 은색 필름인 홀로그램도 부착합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우툴두툴 감촉이 오는 특수 인쇄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 박승 총재(한국은행):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보통 6년 내지 7년마다 모든 돈을바꾸고 있습니다.

    ● 기자: 한국은행은 위조가 가장 많은 5000원권 쇄도는 내년 상반기에 발행하고 유통물량이 많고 현금지급기 등의 교체가 필요한 1만원권과 1000원권은 내후년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폐의 도안 인물은 선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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