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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흙이 없어 애태우는 속사정[이진희]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흙이 없어 애태우는 속사정[이진희]
입력 2005-04-17 | 수정 200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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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이 없어요"]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한 게 흙이지만 흙이 없어서 애를 태우는 곳이 있습니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이 그렇다는데 이진희 기자가 속사정을 살펴봤습니다.

    ● 기자: 송도 신도시, 영종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구입니다.

    2008년까지 국제금융과 레저단지로 집중 개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갯벌을 매립한 저지대이기 때문에 여름철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흙을 1, 2m 더 높이 쌓아야 합니다.

    이 청라지구를 추가로 매립하는 데 필요한 흙의 양은 1500만입방미터에 이릅니다.

    15톤덤프트럭으로 100만대 이상 되는 엄청난 양입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공사는 벌써 시작됐어야 하지만 1년 8개월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땅을 메울 흙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사업시행자는 토지공사는 매립에 필요한 흙의 양을 대폭 줄이도록 설계를 바꾸고 공사일정도 늦추기로 했습니다.

    ● 윤여산 단장(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 공사기간은 단계별로 외자유치와 맞춰서 단계별로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 기자: 그러나 매립공사가 늦어질 경우 외국인 투자유치는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 토지공사 투자유치관계자: 외국인들이 와서 봤을 때는 땅이 그럴 듯하게 조성이 돼 있으면 더 쉽게 결정할 수 있다.

    ● 기자: 앞으로 송도 신도시와 영종지역의 기반 조성에도 막대한 흙이 필요합니다.

    결국 흙 부이 인천 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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