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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 올해 성장률 4% 안팎 예상[허지은]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 올해 성장률 4% 안팎 예상[허지은]
입력 2005-04-17 | 수정 200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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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성장 어렵다"]

    ● 앵커: 올 들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데 반해서 밑바닥경기는 아직도 싸늘합니다.

    정부가 내놓은 성장률 목표는 연 5%, 하지만 국책연구소조차 전망이 아닌 희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백화점들의 봄세일 마지막 날인 오늘, 조금씩이나마 경기가 회복되는 듯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실제로 주요 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나 재래시장으로 들어서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재래시장에서는 소비가 풀린다는 전망을 전혀 실감하지 못한다는 반응입니다.

    ● 김도겸(남대문시장 상인): 너무 힘들어요.

    손님들은 많이 나오시는데 물건 사러 오시는 게 아니라 그냥 아이쇼핑...

    ● 기자: 가전판매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일부 신제품을 중심으로팔리는 것뿐입니다.

    자동차 내수판매는 오히려 작년 1분기보다 5% 줄었습니다.

    ● 자동차 영업소 직원: 판매가 많이 줄었죠.

    저희가 보기에는 한 20%정도는 줄어든 것 같은데요.

    현장에서는 아무래도 더 많이 느끼죠.

    ● 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가 따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소득 계층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을 뿐 경기회복 기운이 좀처럼 확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김영익 리서치센터장(대신경제 연구소): 중산층 이상은 지난 2년 동안 늘렸던 저축을 바탕으로 소비를 서서히 늘리고 있는데요.

    문제는 저소득층은 아직도 적자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기자: 정부는 여전히 올해 5% 경제성장률 목표달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전문기관들의 예측은 다릅니다.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한 곳들 가운데서도 정부의 기대처럼 5% 정도를 예상 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오늘은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도 올해 성장률이 4%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조동철 선임연구위원(KDI): 1/4분기가 3% 내외, 그리고 2/4분기부터 조금씩 올라가서 하반기에는 4%대 후반 정도가 가능하지 않겠느냐...

    ● 기자: 경기는 이미 바닥을 쳤거나 지금 지나고 있는 중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유가와 환율은 또 다른 복병으로 떠올라 전망을 어렵게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살려 경기회복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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