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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월, 2000년 봄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형산불 발생 등[임명현]

1996년 4월, 2000년 봄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형산불 발생 등[임명현]
입력 2005-04-05 | 수정 200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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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산불 악몽]

    ● 앵커: 동해안 산불 하면 96년 고성산불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고성산불 때는 여의도 면적의 13배 이상의 임야가 탔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지난 1996년 4월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군사격장에서 시작돼 나흘간 계속된 산불은 무려 3800여 헥타르의 임야를 태우고 인근 3개 읍면 16개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이 지나간 자리는 완전히 황폐화됐고 원상회복되는 데는 40년에서 길게는 10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년 뒤인 지난 2000년 화마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고성에서 또다시 산불이 나 2600여 헥타르를 태웠고 강릉과 동해에서도 잇따라 산불이 났습니다.

    작년 3월에도 양양 근처인 속초시 청대산에서 불이 나 100여 명의 이재민들이 집을 잃고 떠돌이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불이 난 양양지방은 지난 25년 동안 별다른 산불피해가 없었는데 올 들어 처음 발생한 영동지역 대형산불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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