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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이란 경기 심판판정 불만 관중들 흥분[허무호]
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이란 경기 심판판정 불만 관중들 흥분[허무호]
입력 2005-03-31 |
수정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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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불만 폭발]
● 앵커: 어제 북한 평양에서 벌어진 월드컵 예선 북한과 이란전에서 심판 판정 불만으로 이례적으로 북한 관중들의 소요가 있었습니다.
이러자 다음에 평양 경기를 치를 일본이 경기장을 변경해야 한다며 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무호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 후반, 북한의 김영준이 페널티지역에서 이란 수비수와 부딪쳐 넘어집니다.
● 북한 중계방송: 분명히 반칙 동작이었는데요.
들어가는 순간에 다리를 걸었는데…
● 기자: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들어 페널티킥을 주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흥분한 관중들은 물병과 의자를 집어던졌고 이 때문에 경기는 4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관중들은 이란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았습니다.
● 조선중앙방송(라디오): 경기가 끝나자 관람자들 모두가 시리아 주심과 보조심들의 오심에 분노하여 강력한 항의를…
● 기자: 이 문제를 관중의 폭동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6월 8일 평양 원정을 앞둔 일본 언론입니다.
북한에 경고를 주거나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징계 방안을 거론합니다.
관방장관까지 나섰습니다.
● 호소다(일 관방장관): 많은 일본 응원단의 원정이 예상되므로 일본 응원단과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 확실하게 보장받고 싶다.
● 기자: 일본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안전문제를 빌미로 부담스러운 평양 원정을 피해 경기장 변경을 노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허무호 기자)
● 앵커: 어제 북한 평양에서 벌어진 월드컵 예선 북한과 이란전에서 심판 판정 불만으로 이례적으로 북한 관중들의 소요가 있었습니다.
이러자 다음에 평양 경기를 치를 일본이 경기장을 변경해야 한다며 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무호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 후반, 북한의 김영준이 페널티지역에서 이란 수비수와 부딪쳐 넘어집니다.
● 북한 중계방송: 분명히 반칙 동작이었는데요.
들어가는 순간에 다리를 걸었는데…
● 기자: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들어 페널티킥을 주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흥분한 관중들은 물병과 의자를 집어던졌고 이 때문에 경기는 4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관중들은 이란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았습니다.
● 조선중앙방송(라디오): 경기가 끝나자 관람자들 모두가 시리아 주심과 보조심들의 오심에 분노하여 강력한 항의를…
● 기자: 이 문제를 관중의 폭동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6월 8일 평양 원정을 앞둔 일본 언론입니다.
북한에 경고를 주거나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징계 방안을 거론합니다.
관방장관까지 나섰습니다.
● 호소다(일 관방장관): 많은 일본 응원단의 원정이 예상되므로 일본 응원단과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 확실하게 보장받고 싶다.
● 기자: 일본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안전문제를 빌미로 부담스러운 평양 원정을 피해 경기장 변경을 노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허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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