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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에서 비만인구 크게 늘고있어 청년 비만 비상[이재훈]

최근 20.30대에서 비만인구 크게 늘고있어 청년 비만 비상[이재훈]
입력 2005-03-28 | 수정 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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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비만' 비상]

    ● 앵커: 최근 2, 30대에서 비만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청년비만, 이건 4, 50대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직장인 35살 조 모 씨가 건강진단을 받으면서 비만진단기 위에 올라섰습니다.

    체중과 체지방량 모두 정상치를 크게 웃돌아 비만으로 판정됐습니다.

    20대 후반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중이 12kg이나 늘었습니다.

    ● 조 모 씨: 최근 측정을 해 보니까 고지혈 수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고지혈 클리닉에 다니고 있습니다.

    ● 기자: 열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서도 업무에 쫓겨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 씨처럼 20대와 30대에 비만판정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대의 비만 인구는 지난 1992년 8%에 머물렀지만 2000년도에는 32%로 4배나 늘었습니다.

    또 30대도 18%에서 2배 가량 늘었다고 건강보험공단과 대한비만학회가 밝혔습니다.

    2, 30대 젊은 사람의 비만은 성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 송윤미 교수(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나이가 들어서 생겼다 생각하던 당뇨병 같은 것의 유병율이 젊은 층에서도 상당히 증가할 가능성이 많고…

    ● 기자: 젊은 층에서 비만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인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비만을 사회적인 문제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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