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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토요휴무 첫날 표정, 박물관.미술관 등 견학[김수정]

전국 초중고교 토요휴무 첫날 표정, 박물관.미술관 등 견학[김수정]
입력 2005-03-26 | 수정 200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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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없는 토요일]

    ● 앵커: 오늘은 전국 초중고교가 일제히 토요 휴업에 들어간 첫날입니다.

    토요일을 처음 쉬게 된 학생들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김수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오늘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

    10여 명의 아이들만 운동장에서 놀고 있습니다.

    교실은 텅 비었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1만 700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쉬었습니다.

    또 다른 한 초등학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애들을 위해 과학교실을 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자리에 30명 남짓한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더 많이 모인 곳은 따로 있었습니다.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 전시장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나온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 조안나(학부모): 평상시에 그냥 박물관이나 이런 데를 자주 못 와봐서 좋은 기회고 또 숙제도 할 겸 해서 나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 기자: 평소 토요일보다 두 배나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 김석중 교감( 서울 인왕초등학교): 박물관이나 구청이나 이런 사회에서도 토요일에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많이 갖게끔 되어 있습니다.

    ● 기자: 일부 고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에게 자율학습을 시켰고 학원가는 발 빠르게 토요특강을 개설해 수험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주5일 수업을 한 달에 2번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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