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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교사,상위권 올려주겠다면서 석달에 3천만원 제의[백승우]
배재고 교사,상위권 올려주겠다면서 석달에 3천만원 제의[백승우]
입력 2005-03-24 |
수정 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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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에 3천만원"]
● 앵커: 이 특별과외 의혹이 제기되면서 배재고등학교 교사로부터 학생을 3개월 안에 성적을 올려주겠다면서 수천만 원짜리 과외제의를 받았다는 학부모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월 오 모 교사의 비리사건이 끝난 뒤 배재고 교직원과 학부모 100여 명은 내신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연수를 떠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학부모는 동료 학부모가 받았던 특별지도제의를 폭로했습니다.
● 학부모: 걔가 3학년 때 담임선생이 보자고 그래서 갔대요.
지도를 해 줄 테니까 1천만 원씩 3개월만 3천만 원만 맡기면 상위권으로.
● 기자: 당시 제의를 받은 학부모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제의를 받은 일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학부모: 본인이 하겠다라는 게 아니라 잘 아는 후배가 있는데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 준 거예요.
● 기자: 후배 교사를 소개시켜주겠다?
● 학부모: 네.
● 기자: 중위권이던 내신 성적을 단기간에 상위권으로 올리겠다는 특별지도가 이른바 특별과외를 제안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 교감: 그거는 예를 들어서 제가 보기엔 학부형한테 돈 받고 그런 건 형사문제지 그런 거는 형사문제 아닌가요?
● 기자: 서울 강남의 또 다른 사립학교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과외제의를 받았었다고 말합니다.
● 교사: 우리 애 좀 예쁘게 봐주라.
거기서부터 이제 시작해 가지고 단계를 높여나가는 거지.
내신과외 같은 거.
● 기자: 이 같은 일은 학생들에게도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 학생: 학생이랑요 면담을 하는 척을 하는 거예요.
애들 가르쳐주는 그런 식으로.
● 기자: 이처럼 강남 일대에서 이른바 특별과외를 둘러싼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사와 유력 학부모 간에 점조직형태로 이루어져 전모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 앵커: 이 특별과외 의혹이 제기되면서 배재고등학교 교사로부터 학생을 3개월 안에 성적을 올려주겠다면서 수천만 원짜리 과외제의를 받았다는 학부모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월 오 모 교사의 비리사건이 끝난 뒤 배재고 교직원과 학부모 100여 명은 내신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연수를 떠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학부모는 동료 학부모가 받았던 특별지도제의를 폭로했습니다.
● 학부모: 걔가 3학년 때 담임선생이 보자고 그래서 갔대요.
지도를 해 줄 테니까 1천만 원씩 3개월만 3천만 원만 맡기면 상위권으로.
● 기자: 당시 제의를 받은 학부모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제의를 받은 일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학부모: 본인이 하겠다라는 게 아니라 잘 아는 후배가 있는데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 준 거예요.
● 기자: 후배 교사를 소개시켜주겠다?
● 학부모: 네.
● 기자: 중위권이던 내신 성적을 단기간에 상위권으로 올리겠다는 특별지도가 이른바 특별과외를 제안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 교감: 그거는 예를 들어서 제가 보기엔 학부형한테 돈 받고 그런 건 형사문제지 그런 거는 형사문제 아닌가요?
● 기자: 서울 강남의 또 다른 사립학교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과외제의를 받았었다고 말합니다.
● 교사: 우리 애 좀 예쁘게 봐주라.
거기서부터 이제 시작해 가지고 단계를 높여나가는 거지.
내신과외 같은 거.
● 기자: 이 같은 일은 학생들에게도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 학생: 학생이랑요 면담을 하는 척을 하는 거예요.
애들 가르쳐주는 그런 식으로.
● 기자: 이처럼 강남 일대에서 이른바 특별과외를 둘러싼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사와 유력 학부모 간에 점조직형태로 이루어져 전모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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