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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한성항공, 서울.제주 기존 70% 요금으로 갈 수[강명일]

저가항공사 한성항공, 서울.제주 기존 70% 요금으로 갈 수[강명일]
입력 2005-03-21 | 수정 200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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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 뜬다]

    ●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저가 항공사, 낮은 운임으로 운항하는 항공사가 생겨서 서울과 제주를 지금의 70% 요금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72인승 터보프로항공기입니다.

    싼 요금으로 인기 있는 유럽 단거리 노선은 대개 이 항공기를 이용합니다.

    제트기에 비해 연료비가 절반에 불과해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오는 6월 출범하는 한성항공은 바로 이 항공기 두 대를 도입해 요금을 낮출 계획입니다.

    ● 한우봉 대표이사(한성항공): 현재 기존의 국내선 요금의 한 70% 수준으로 승객들을 모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70% 정도의 요금이면 5만원이 약간 넘는 수준으로 요금이 싼 대신 기내 서비스는 거의 없어집니다.

    노선은 청주에서 제주, 김포에서 제주까지를 주35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제주에어도 5대의 여객기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운항예정 노선은 제주에서 김포와 부산, 대구까지 가는 4개 노선입니다.

    ● 주상길 대표이사(제주에어): 지금 기존에 있는 두 항공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부딪칠 수 있습니다.

    ● 기자: 저가 항공사 출범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겉으로는 태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 항공사가 일본이나 중국의 단거리 해외 노선에 취항을 시작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 항공사의 잇단 등장으로 단거리 항공교통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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