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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일본 북서부 강진 발생시 우리나라 피해 여파[김승환]

[일본지진]일본 북서부 강진 발생시 우리나라 피해 여파[김승환]
입력 2005-03-20 | 수정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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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지대 아니다]

    ● 앵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일본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나라에 해일이 몰려온다는 점입니다.

    지진전문가들은 일본 북서부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강력한 쓰나미가 1시간 반 만에 우리나라를 덮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 후쿠오카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지진 발생 지역에서부터 우리나라까지 바다의 수심이 얕았기 때문입니다.

    지진해일은 깊은 바다를 지날 때 위력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지진은 동해 건너 일본 북서부 지역에서 생기는 지진입니다.

    이 지역에서 규모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 한세섭 지진담당관실(기상청): 지진해일은 깊은 바다에서 발생해서 얕은 연안으로 올 때 가장 많이 증폭됩니다.

    따라서 일본 중서부 해안에서 발생하는 쓰나미가 우리나라 동해안에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자: 실제로 지난 83년 일본 아키타지진과 93년 북해도 오쿠시리 지진 때 동해안지방은 2, 3m의 지진해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북서부 지역에 지진 에너지가 충만해 언제든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일본 북서부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1시간에서 1시간30분 안에 쓰나미가 동해안과 남해안을 덮친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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