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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진 관련 기상청의 늑장 대응으로 시민들 항의 빗발[박민주]

지진 관련 기상청의 늑장 대응으로 시민들 항의 빗발[박민주]
입력 2005-03-20 | 수정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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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항의빗발]

    ● 앵커: 이번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우리의 재난대비는 어땠을까요?

    119와 기상청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했지만 기상청의 늑장대응으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기자: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를 계기로 기상청은 지난달 15일 지진해일 특보 조기발표를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15분 내에 특보를 발령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오늘 기상이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지진발생 27분 뒤였습니다.

    더욱이 홈페이지에는 약 1시간이 지나도록 지진관련 안내문이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 김승배 공보관(기상청): 지진과 관련된 속보를 94개 방제기관과 언론기관에 통보했습니다마는 인력의 부족으로 기상청 홈페이지에 올린 것은 다소 시간이 늦었습니다.

    ● 기자: 특히 부산지방기상청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아예 연결 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막막해진 시민들은 119로 전화를 걸어 문의해 봤지만 여전히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 119 상황실: 뉴스 보시면.

    자막에 설명이 나갈 겁니다.

    ● 기자: 인터넷에는 기상청의 늑장대처를 성토하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지진에 놀란 국민들은 정보의 부족으로 다시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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