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노무현대통령.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최장원]

노무현대통령.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최장원]
입력 2005-03-20 | 수정 2005-03-20
재생목록
    ["동북아평화 장애"]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나서 독도와 교과서 문제야말로 동북아시아 평화의 걸림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을 부쩍 두둔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우리 측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면담은 예정시간을 20분 넘겨 1시간 1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먼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지역 내의 여러 장애 요인들이 역사적 상황 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극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독도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의 근원과 성격 등을 소상히 설명했다고 김만수 청와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언급은 독도와 교과서 왜곡 문제 등이 한일관계는 물론 동북아 평화에도 장애 요인이 된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 김만수 대변인(청와대): 한국과 미국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자: 이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대통령의 설명을 듣기만 했을 뿐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오늘 언급은 일본의 급속한 우경화와 궁극주의 부활 움직임이 미국의 동북아 정책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