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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회장, 기일 맞아 옛 현대그룹 가족들 따로따로 참배[이주훈]

고 정주영 회장, 기일 맞아 옛 현대그룹 가족들 따로따로 참배[이주훈]
입력 2005-03-20 | 수정 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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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따로 성묘]

    ● 앵커: 고 정주영 회장의 기일을 맞아 옛 현대그룹의 가족들이 정 회장의 선영을 참배했습니다.

    가족 간의 잦은 갈등 이후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늘도 일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기자: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옛 현대그룹 가족들이 경기도 하남의 선영을 찾았습니다.

    정몽준 의원을 포함해서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몽윤, 몽일 형제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장남인 현대기아차의 정몽구 회장은 일정을 이유로 미리 선영을 찾았고 기아차의 정의선 사장도 오늘 자리를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정상영 KCC 회장도 일정을 이유로 어제 선영을 찾았습니다.

    ● 기자: 정몽구 회장이 오늘 같이 못하셨는데.

    ● 정몽준 의원: 형님은 출장 가셨죠.

    ● 기자: 이른바 왕자의 난부터 현대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분쟁까지 치러야 했던 현대그룹 일가.

    모든 가족이 함께 모이기에는 아직도 서먹함이 많이 남아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30명 정도가 모인 것은 개별적으로 선영을 찾았던 지난해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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