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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헌재 부총리 관련 의혹 부담되지만 경질할 뜻 없음[김효엽]
청와대, 이헌재 부총리 관련 의혹 부담되지만 경질할 뜻 없음[김효엽]
입력 2005-03-04 |
수정 200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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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하는 청와대]
● 앵커: 청와대는 이헌재 부총리와 관련해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의혹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이 부총리를 경질할 뜻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기자: 청와대는 오늘 이헌재 부총리의 유임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종민 대변인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이 부총리의 거취를 놓고 별도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과 언론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는 기존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섣불리 바꿀 경우 이제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경제부총리의 경질에 그치지 않고 경제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헌재 부총리가 경제계에서 갖는 장악력과 상징성을 고려할 때 현재로써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제기된 의혹들의 진실규명과 여론의 추이를 파악하며 좀더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이어 야당의 사퇴 요구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서 청와대의 고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김효엽 기자)
● 앵커: 청와대는 이헌재 부총리와 관련해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의혹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이 부총리를 경질할 뜻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기자: 청와대는 오늘 이헌재 부총리의 유임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종민 대변인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이 부총리의 거취를 놓고 별도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과 언론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는 기존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섣불리 바꿀 경우 이제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경제부총리의 경질에 그치지 않고 경제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헌재 부총리가 경제계에서 갖는 장악력과 상징성을 고려할 때 현재로써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제기된 의혹들의 진실규명과 여론의 추이를 파악하며 좀더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이어 야당의 사퇴 요구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서 청와대의 고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김효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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