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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여중생 14명 집단폭행 등 피해 많아 정부 대책 마련[김수정]
충북 보은 여중생 14명 집단폭행 등 피해 많아 정부 대책 마련[김수정]
입력 2005-03-04 |
수정 200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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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막는다]
● 앵커: 학교폭력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갈수록 흉포화해지고 집단화되고 있어서 정부가 또 다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여중생 1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후배들을 방에 가두고 2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피해학생: 뺨을 때리고 침대에 올라가서 배도 때리고 온 사방을...
● 기자: 단지 후배들이 건방지다는 이유였습니다.
● 가해학생: 3학년 학기 초잖아요.
마음이 들떠가지고 군기 좀 잡아보려고...
● 기자: 이처럼 요즘의 학교폭력은 교내서클 형태로 집단화,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4년 동안에 1년 평균 2만 건으로 협박과 금품갈취가 늘어나는 등 점점 성인범죄를 닮아가는 추세입니다.
● 송연숙 사무국장(학교폭력대책협의회): 동전 불 달군거라든지 등등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질적으로 완전히 아이들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런...
● 기자: 하지만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 쉼터 청소년: 얘가 약해요, 내가 얘를 때렸어요.
그런데 얘가 선생님한테 일렀어요.
내가 선생님한테 혼났어요.
얘를 가만 놔두겠어요.
얘가 약한데.
● 기자: 정부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 학생과 처벌을 걱정하는 가해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두 달간 학교폭력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김진표(교육부총리): 불량서클에 가입하거나 피해를 당하고도 말을 못 하고 혼자서 고민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상의하고 학교나 가까운 경찰관서를 찾아서 도움을 받으십시오.
● 기자: 정부는 피해학생이 원할 경우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키거나 의료지원과 법률상담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 앵커: 학교폭력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갈수록 흉포화해지고 집단화되고 있어서 정부가 또 다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여중생 1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후배들을 방에 가두고 2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피해학생: 뺨을 때리고 침대에 올라가서 배도 때리고 온 사방을...
● 기자: 단지 후배들이 건방지다는 이유였습니다.
● 가해학생: 3학년 학기 초잖아요.
마음이 들떠가지고 군기 좀 잡아보려고...
● 기자: 이처럼 요즘의 학교폭력은 교내서클 형태로 집단화,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4년 동안에 1년 평균 2만 건으로 협박과 금품갈취가 늘어나는 등 점점 성인범죄를 닮아가는 추세입니다.
● 송연숙 사무국장(학교폭력대책협의회): 동전 불 달군거라든지 등등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질적으로 완전히 아이들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런...
● 기자: 하지만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 쉼터 청소년: 얘가 약해요, 내가 얘를 때렸어요.
그런데 얘가 선생님한테 일렀어요.
내가 선생님한테 혼났어요.
얘를 가만 놔두겠어요.
얘가 약한데.
● 기자: 정부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 학생과 처벌을 걱정하는 가해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두 달간 학교폭력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김진표(교육부총리): 불량서클에 가입하거나 피해를 당하고도 말을 못 하고 혼자서 고민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상의하고 학교나 가까운 경찰관서를 찾아서 도움을 받으십시오.
● 기자: 정부는 피해학생이 원할 경우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키거나 의료지원과 법률상담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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