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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생물학자인 계영순 박사, 젊은 여성 과학자상 수상[황헌]

북한 생물학자인 계영순 박사, 젊은 여성 과학자상 수상[황헌]
입력 2005-03-04 | 수정 200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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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여성학자 수상]

    ● 앵커: 북한 생물학자인 계영순 박사가 유네스코와 로fp알이 함께 주는 젊은 여성과학자상을 받았습니다.

    계영순 박사는 해충에 강한 콩을 연구해 왔습니다.

    파리에서 황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특파원: 북한 과학원 산하 실험생물학 연구소에서 일하는 올해 32살의 계영순 박사.

    그녀가 오늘 파리에서 로레알 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의 젊은 여성과학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푸른 한복차림의 계영순 박사는 수줍은 미소를 띠고 무대에 올랐고 순간 시상식장은 박수의 물결을 이뤘습니다.

    ● 계영순 박사: 이 기쁨을 온 민족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 특파원: 계영순 박사는 유전공학을 응용한 콩의 변화를 연구해 왔으며 앞으로 중국 텐진의 난카이대학에서 해충에 강한 트렌스제닉콩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가진 수상소감 발표에서 북한의 식량난 해결이 급하다고 말했습니다.

    ● 계영순 박사: 북한은 지금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요.

    식량문제는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합니다.

    ● 특파원: 계영순 박사는 상금 2만 달러도 함께 받았습니다.

    식량난을 해소하려는 북한 젊은 여성 과학자의 노력을 이곳 유네스코는 남달리 평가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황헌입니다.

    (황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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