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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력 급속한 고령화로 기업 경쟁력 약화 우려[이주훈]

산업 인력 급속한 고령화로 기업 경쟁력 약화 우려[이주훈]
입력 2005-03-02 | 수정 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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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인력 고령화]

    ● 앵커: 우리나라 산업인구의 평균 연령이 곧 50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합니다.

    산업인력의 급속한 고령화,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이주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수도권의 한 중소 제조업체.20명의 직원 가운 2명을 제외한 전원이 50세 이상 근로자입니다.

    ● 강병욱(57세): 제조업에서 우리 회사는 나이가 굉장히 많아요.

    한 50세가 평균인데 젊은 층에서 기술을 배우려고 하니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 기자: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 근로자 가운데 40세에서 44세가 75만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 추세가 뚜렷합니다.

    수출 주력업종인 철강과 조선, 자동차 업종의 평균 연령도 이미 40대에 육박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힘들고 어려운 업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기피현상 등이 겹치면서 10년 전에 비해 세 살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고령화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5년에서 10년 이내에 우리나라 산업현장인력의 대부분을 50대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산업현장의 지나친 고령화는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전 무 산업환경팀장(대한상공회의소): 기업에게 당장 닥치는 부담은 임금부담입니다.

    그 다음에 생산력이 아무래도 좀 떨어지거나 지연될 수 있고요.

    ● 기자: 산업현장에 젊은 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는 대책과 함께 노년층의 노동력을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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