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들 졸업.입학 선물로 디지털카메라.MP3 플레이어 인기[이주훈]

[선물은 디지털]

● 앵커: 예전에는 졸업이나 입학 선물로 만년필이나 시계 등을 많이 준비했었죠.

요즘 신세대들에게는 디지털카메라나 ＭＰ３ 플레이어가 인기라고 합니다.

학생들을 겨냥한 값싼 디지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인터뷰: 휴대폰 받고 싶었는데 받았어요.

● 인터뷰: 디카도 인기 많고요.

ＭＰ３도 인기가 많고요.

● 기자: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한 요즘 신세대가 원하는 선물은 역시 디지털 전자제품입니다.

디지털카메라와 ＭＰ３ 플레이어 매장에는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김지연 (고등학교 졸업생): 옷은 너무 많이 평범하고 ＭＰ３나 디카는 많이 사용하고 요즘 최신 유행.

● 기자: 업체들은 가격인하와 신모델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열중입니다.

● 이미정 (MP3 플레이어 판매사원): 전체적으로 가격도 인하됐고요.

또 입학시즌 겸 해서 전자사전기능 같이 있는 모델 나와서 요즘 주력 모델입니다.

● 기자: 한 컴퓨터 업체가 내놓은 ９９만원대 중저가 노트북은 새내기 대학 신입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주재탁 사장 (컴퓨터 판매업체): 저희 매장 같은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약 ３００％ 정도 신장이 예상됩니다.

● 기자: 학생용으로 기능과 가격대를 맞춘 휴대전화도 인기입니다.

요즘 ＭＰ３나 디지털 카메라는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뛰어나 일종에 액세서리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신지연 (대학교 졸업생): 모양이나 색깔 같은 게 너무 예쁘기 때문에 액세서리 식으로도 많이 들고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 기자: 가전업계는 오랜 불황 끝에 맞은 입학선물 대목을 잡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