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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변이언(8세)군 한자능력1급 시험 최고 성적 합격[김경중]

강원도 양양, 변이언(8세)군 한자능력1급 시험 최고 성적 합격[김경중]
입력 2005-01-31 | 수정 200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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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양양, 변이언(8세)군 한자능력1급 시험 최고 성적 합격]

    ● 앵커: 8살 소년이 사서삼경을 자유자재로 읽고 쓴다, 믿어지십니까?

    이런 천재소년이 탄생했습니다.

    김경중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강원도 양양에 사는 변이언 군은 한자능력 1급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초등학교 1년생이지만 사서삼경을 자유자재로 읽고 씁니다.

    한문 실력이 높아지면서 중국어와 일본어는 손쉽게 익혔습니다.

    게티스버그 연설을 통째로 외우는 영어실력도 상당합니다.

    ● 변이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지구에서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 기자: 떳떳할 리의 선비 언, 책을 좋아하라는 뜻에서 지어준 이름이지만 이언이는 생후 20개월이 지나도록 말을 못했습니다.

    걱정이 된 부모는 하루 종일 이야기를 들려주며 정성을 쏟았습니다.

    ● 변희용(변이언 군 아버지): 몸이 약한 사람이 나중에 더 건강하게 신경을 써서 훌륭한 운동선수도 되고 힘도 세지고, 이런다는 얘기가 있듯이 오히려 말이 늦었기 때문에 언어 쪽으로 신경을 많이 써줬던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지 않았나.

    ● 기자: 이언이 부모는 독특한 교육방법을 적용했습니다.

    공부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수학을 가르치기보다 그냥 정석책을 갖고 놀게 했더니 미적분까지 이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루 종일 질문을 퍼붓는 호기심과 책을 한 번 잡으면 끝장을 보는 집중력.

    노력하는 천재인 이언이의 꿈은 해리포터 작가 같은 세계적인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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