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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검찰부,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가혹행위 혐의 중대장 구속[김정호]

육군 검찰부,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가혹행위 혐의 중대장 구속[김정호]
입력 2005-01-21 | 수정 200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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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장 구속]

    ● 앵커: 인분 가혹행위를 한 훈련소 중대장이 오를 구속됐습니다.

    국방장관은 국민에게 사과했고 육군참모총장은 모든 훈련 부모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육군 검찰부는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가혹 행위 혐의로 긴급체포한 중대장 이 모 대위를 오늘 오후 구속수감했습니다.

    이 대위에게는 군 형법상 가혹행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육군특별조사단은 훈련소 간부 14명에 대해서도 지휘책임을 가리기 위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무엇보다 우려하는 부분은 이번 사건이 자칫 군에 대한 불신은 물론 병역 기피 현상까지 부추길 소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오늘 국방부와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항의메일이 쏟아져 들어와 국방부 홈페이지는 한동안 열리지 않았습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 신현돈 준장 (국방부 공보관): 국방부 장관은 훈련병과 그 가족, 국민여러분께 매우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 기자: 국방부는 또 36개 신병 교육기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은 3만 4000여 훈련병의 부모와 가족 모두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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