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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초청 경기, 박주영 해트트릭 기록/한국 3:2 우크라이나[한동수]

카타르 초청 경기, 박주영 해트트릭 기록/한국 3:2 우크라이나[한동수]
입력 2005-01-18 | 수정 200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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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초청 경기, 박주영 해트트릭 기록/한국 3:2 우크라이나]

    ● 앵커: 오늘 새벽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카타르대회 멋진 승리 보셨는지요.

    젊은 영웅은 박주영 선수, 두 경기에서 무려 다섯 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박주영의 진가는 갈수록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국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던 박주영은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회 4강행을 주도했습니다.

    ● 박주영(청소년 축구 대표팀): 후반에 플레이가 살아났고, 사기도 살고 좋은 플레이가 나와서 골을 많이 넣은 것 같아요.

    ● 기자: 이미 고교시절부터 또래 선수들에게 괴물로 통하던 박주영의 최대 강점은 슈팅 타임을 포착하는 발군의 능력입니다.

    특유의 침착성과 유연한 드리블 능력, 그리고 짧은 보폭을 활용한 순간 스피드가 한발 앞선 슈팅을 가능케 한다는 겁니다.

    ● 조영증(파주 트레이닝센터 대표): 발 빨리 움직이는 거, 스피드랑은 무관하지만 후도가 빠르다 보니까 상대편보다 약간의.

    ● 기자: 또 공수조율과 패싱력도 정평이 나 있어 프랑스의 지단처럼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자질도 충분하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제 국가대표로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왜소한 체격과 취약한 체력은 박주영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 김주성(MBC축구해설위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 기자: 역대 한국 축구의 걸출한 테크니션들은 한결같이 체력의 한계를 절감하며 시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19살, 아직 여드름 자국도 채 가시지 않은 박주영에게 성장의 공간은 무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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