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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흥 전 대법원장, 마포대교에서 한강 투신자살 기도[최형문]
유태흥 전 대법원장, 마포대교에서 한강 투신자살 기도[최형문]
입력 2005-01-17 |
수정 200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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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흥 전 대법원장, 마포대교에서 한강 투신자살 기도]
● 앵커: 5공화국 때 대법원장을 지낸 유태흥 씨가 오늘 저녁 한강다리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유태흥 전 대법원장이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유 전 대법원장은 투신 15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인양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 등을 시술해 일단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박규남(여의도 성모병원): 지금 환자 상태는 의식이 없고 그렇지만 혈압은 유지가 되는 상태고.
● 기자: 혈압이 어떻게 됩니까?
● 박규남(여의도 성모병원): 혈압이 한 90에 70.
● 기자: 올해 86살인 유 전 대법원장은 오늘 오후 지병인 허리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다녀오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유 전 대법원장이 신병을 비관하는 듯한 말은 했지만 자살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유 전 대법원장 가족: 허리가 디스크가 나쁜 정도가 아니라 근육이 다 약해져서 고통이 심했던 거죠.
● 기자: 유 씨는 지난 81년 신군부 등장과 함께 5공화국 대법원장에 취임했으며 85년에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탄핵소추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유 전 대법원장이 신병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 앵커: 5공화국 때 대법원장을 지낸 유태흥 씨가 오늘 저녁 한강다리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유태흥 전 대법원장이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유 전 대법원장은 투신 15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인양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 등을 시술해 일단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박규남(여의도 성모병원): 지금 환자 상태는 의식이 없고 그렇지만 혈압은 유지가 되는 상태고.
● 기자: 혈압이 어떻게 됩니까?
● 박규남(여의도 성모병원): 혈압이 한 90에 70.
● 기자: 올해 86살인 유 전 대법원장은 오늘 오후 지병인 허리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다녀오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유 전 대법원장이 신병을 비관하는 듯한 말은 했지만 자살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유 전 대법원장 가족: 허리가 디스크가 나쁜 정도가 아니라 근육이 다 약해져서 고통이 심했던 거죠.
● 기자: 유 씨는 지난 81년 신군부 등장과 함께 5공화국 대법원장에 취임했으며 85년에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탄핵소추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유 전 대법원장이 신병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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