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기준 교육부총리, 아들 국적포기.재산 의혹 번지자 사퇴[박충희]
이기준 교육부총리, 아들 국적포기.재산 의혹 번지자 사퇴[박충희]
입력 2005-01-07 |
수정 2005-01-07
재생목록
[재산의혹 때문에‥]
● 앵커: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버티던 이기준 전 부총리.
그러나 도덕성 시비가 또 다시 재산문제로까지 번지자 손을 들었습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 기자: 이기준 전 부총리 소유인경기도 수원의 150평 규모의 땅은 시가로 20억 원에서 25억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들어선 80평 규모의 단층 건물은 이 씨의 장남 동주 씨의 명의로 돼 있습니다.
동주 씨가 국적을 포기한 지 20여일 만인 지난 2001년 10월에 취득한 것으로 건축물 대장에 등기됐습니다.
이후 이 건물은 삼겹살집으로 임대됐습니다.
● 부동산 업자: 최고 좋죠, 이쪽이.
먹자골목에서는 보증금 5천만 원에 4~5백(만 원) 정도 받겠네요.
● 기자: 이 때문에 이기준 씨가 자신 몰래 국적을 포기했다던 아들에게 건물을 지어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이기준(전 부총리): (아들이) 돈 들여 지은 건 없을 거예요.
● 기자: 임대하신 분이 그대로 지은 건가요?
● 기자: 그러나 이기준 씨는 재산등록을 할 때 이 건물에 대해서는 아들 재산이라며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여기에다 오늘 참여연대가 이기준 씨 부부의 재산신고내역이 30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부실신고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서울대 총장 당시 비리 시비와 아들 국적 포기 시비에도 강하게 버티던 이 씨는 재산 관련 도덕성 시비까지 일자 결국 사퇴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박충희 기자)
● 앵커: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버티던 이기준 전 부총리.
그러나 도덕성 시비가 또 다시 재산문제로까지 번지자 손을 들었습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 기자: 이기준 전 부총리 소유인경기도 수원의 150평 규모의 땅은 시가로 20억 원에서 25억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들어선 80평 규모의 단층 건물은 이 씨의 장남 동주 씨의 명의로 돼 있습니다.
동주 씨가 국적을 포기한 지 20여일 만인 지난 2001년 10월에 취득한 것으로 건축물 대장에 등기됐습니다.
이후 이 건물은 삼겹살집으로 임대됐습니다.
● 부동산 업자: 최고 좋죠, 이쪽이.
먹자골목에서는 보증금 5천만 원에 4~5백(만 원) 정도 받겠네요.
● 기자: 이 때문에 이기준 씨가 자신 몰래 국적을 포기했다던 아들에게 건물을 지어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이기준(전 부총리): (아들이) 돈 들여 지은 건 없을 거예요.
● 기자: 임대하신 분이 그대로 지은 건가요?
● 기자: 그러나 이기준 씨는 재산등록을 할 때 이 건물에 대해서는 아들 재산이라며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여기에다 오늘 참여연대가 이기준 씨 부부의 재산신고내역이 30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부실신고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서울대 총장 당시 비리 시비와 아들 국적 포기 시비에도 강하게 버티던 이 씨는 재산 관련 도덕성 시비까지 일자 결국 사퇴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박충희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