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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사람 부분조직 채취.복원하는 인체조직은행 지정[이재훈]

국내 처음 사람 부분조직 채취.복원하는 인체조직은행 지정[이재훈]
입력 2005-01-07 | 수정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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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조직 은행]

    ● 앵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뼈나 피부 같은 사람의 부분조직을 채취하고 복원하는 인체조직은행이 지정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인체조직 대부분을 수입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작년에 설립된 한 대형 병원의 인체조직 보관소입니다.

    기증자로부터 뼈, 혈관, 심장판막과 같은 조직을 기증받아 영화 60도씨 이하로 저장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출처 등 서류도 철저히 관리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병원 간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지 않아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원활히 분배되지 않았습니다.

    ● 이석구(삼성서울병원 조직은행장): 어떠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했기 때문에 서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돼 있지가 않았죠

    ● 기자: 제도적으로는 기증자가 병에 걸렸는지, 채취 보관 과정은 적절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무런 장치도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인체조직은행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곳입니다.

    식약청이 이번에 지정한 곳은 삼성서울병원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8곳과 수입업체 등 모두 17곳입니다.

    ● 이상열(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 이식을 받고자 하는 수혜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성이 확립된 인체조직을 사용할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이 됐다고

    ● 기자: 식약청은 국내 인체 조직은행이 활성화되면 기증자도 많이 늘어 외국에서 비싸게 들여오던 인체조직의 수입대체 효과가 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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