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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MBC 사고[社告]

MBC 사고[社告]
입력 2005-01-07 | 수정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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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社告]

    ● 앵커: 저희 MBC는 최근 이상호 기자의 홈페이지에 실린 글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파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위 조사와 조치를 알려드립니다.

    지난 연말 SBS의 대주주인 태영건설 변모 대표와 본사 보도국장, ‘신강균의 사실은’의 앵커와 이상화 기자가 참석한 저녁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태영 측은 SBS의 물 캠페인과 관련한 ‘사실은’의 보도에 대해 입장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에게 고급 가방을 선물했습니다.

    본사 참석자들은 일상적인 선물의 수준이 넘는다고 보고 이를 돌려줬지만 평소 언론인으로서 도덕을 강조해 온 MBC는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보도국장과 ‘사실은’의 앵커는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각각 보직 사퇴를 표명 했으며 회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밤 예정됐던 ‘뉴스서비스 사실은’ 프로그램을 방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본사는 언론의 도덕적 책임과 윤리를 다시 한번 통감하며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김주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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