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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바닷길 터주는 임무 맡은 해군 특수전여단 UDT/SEAL 훈련현장[김정호]

군의 바닷길 터주는 임무 맡은 해군 특수전여단 UDT/SEAL 훈련현장[김정호]
입력 2005-12-01 | 수정 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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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 바닷길 터주는 임무 맡은 해군 특수전여단 UDT/SEAL 훈련현장]

    ● 앵커: 우리 군 특수부대를 가본다. 오늘은 군의 바닷길을 터주는 임무를 맡은 해군 특수전 여단, UDT/SEAL 훈련현장을 김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해군 UDT/SEAL는 93년 서해 페리 호 침몰 당시 292구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습니다.

    세계 해난작전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물 속으로 적진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은밀성이 생명입니다.

    때문에 UDT/SEAL은 물방울과 소음이 전혀 나지 않는 특수한 수중침투기구를 이용합니다.

    성공적으로 침투해 적의 미사일기지를 파괴한 후 적과의 교전 속에 신속히 해당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따라서 훈련 때도 실탄을 사용해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합니다.

    ● 양진호 원사 (해군 특수 전여단): 소수정예원이 은밀히 침투하여 적 미사일기지를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 기자: 적에게 포로가 되었을 때를 대비한 탈출훈련도 필수입니다.

    손과 발이 묶인 채 몸으로 물살을 가르며 적 진영을 빠져나오는 훈련. 20m 높이의 밧줄을 타고 오르는 훈련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해군 특수전 여단은 전쟁 초기 적 해안 주요 기지와 적 함정을 타격해 우리 군 해상작전의 교두보를 만드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 문석준 중령 (해군 특수 전여단 참모장): 특수부대 중 최초로 부대 창설 50주년을 맞이한 저희 해군특수 전여단 UDT/SEAL 특전용사들은 앞으로도 전장주도권 장악의 핵심부대로 거듭나겠습니다.

    ● 기자: 1955년 11월 만들어져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은 해군 UDT/SEAL은 대테러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전천후특수부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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