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호남 최고 47cm 폭설로 비닐하우스 붕괴.항공기 결항 등 재산피해 커[김수진]
호남 최고 47cm 폭설로 비닐하우스 붕괴.항공기 결항 등 재산피해 커[김수진]
입력 2005-12-05 |
수정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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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cm 기습폭설]
● 앵커: 최고 47cm의 예상치 않았던 호남지방 폭설. 피해가 큽니다.
1000여 곳의 학교가 오늘 휴교했고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피해상황을 김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말 그대로 기록적인 폭설이었습니다.
전북 정읍 47cm, 23년 만의 폭설이었고 29cm가 쏟아진 광주는 11년 만의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남 39cm, 목포 30cm 등 호남 대부분의 지방에서 3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전남북 지방에만 17억 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만 200평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고 양식시설 9곳과 축사 17곳이 붕괴됐습니다.
닭과 오리 2만 마리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동사했습니다.
● 김홍석(농민): 수확도 한번 해 보지도 못하고 피해가 너무 커서 복구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 기자: 제주는 물론 광주공항과 군산공항에서도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교통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치는 등 꽁꽁 얼어버린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속출했고 시민들은 하루 종일 거북이 운전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 휴교령을 발령한 전남북지역 1000여 곳의 학교는 내일까지 휴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 앵커: 최고 47cm의 예상치 않았던 호남지방 폭설. 피해가 큽니다.
1000여 곳의 학교가 오늘 휴교했고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피해상황을 김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말 그대로 기록적인 폭설이었습니다.
전북 정읍 47cm, 23년 만의 폭설이었고 29cm가 쏟아진 광주는 11년 만의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남 39cm, 목포 30cm 등 호남 대부분의 지방에서 3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전남북 지방에만 17억 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만 200평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고 양식시설 9곳과 축사 17곳이 붕괴됐습니다.
닭과 오리 2만 마리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동사했습니다.
● 김홍석(농민): 수확도 한번 해 보지도 못하고 피해가 너무 커서 복구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 기자: 제주는 물론 광주공항과 군산공항에서도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교통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치는 등 꽁꽁 얼어버린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속출했고 시민들은 하루 종일 거북이 운전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 휴교령을 발령한 전남북지역 1000여 곳의 학교는 내일까지 휴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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