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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정치권 분노.탈당 시사 등 무력함.경고 표현[도인태]
노무현대통령, 정치권 분노.탈당 시사 등 무력함.경고 표현[도인태]
입력 2006-11-28 |
수정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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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경고']
● 앵커: 대통령의 오늘 발언 어떻게 정리하시겠습니까? 모든 게 엉켜있는 현 국정상황에 대한 무력감의 표현이면서 또다시 대통령직을 걸고 게임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노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권에 대한 분노와 탈당 시사, 임기 관련 발언 등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압축됩니다. 먼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지명을 철회한 건 굴복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회가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거부한 건 불법행위고 부당한 횡포라고 비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열린우리당 당적에 대해 포기하는 상황에 몰리면, 이라는 단서를 달고 또 불행한 일이라고는 말했지만 탈당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임기 말 레임덕 현상과 당청갈등 과정에서 예외없이 탈당했던 사례에 비춰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도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끝으로 노 대통령은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첫번째 대통령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시 자신의 임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임기 단축이나 권력이양과 관련한 대여섯 번의 언급 중 하나지만 현 상황과 여건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발언이 현 상황에 대한 고뇌의 표현이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진의가 어디에 있건 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정치권과 국민들을 또 한 번 놀래키고 향후 정국을 더욱 예측불가능하게 만든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 앵커: 대통령의 오늘 발언 어떻게 정리하시겠습니까? 모든 게 엉켜있는 현 국정상황에 대한 무력감의 표현이면서 또다시 대통령직을 걸고 게임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노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권에 대한 분노와 탈당 시사, 임기 관련 발언 등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압축됩니다. 먼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지명을 철회한 건 굴복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회가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거부한 건 불법행위고 부당한 횡포라고 비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열린우리당 당적에 대해 포기하는 상황에 몰리면, 이라는 단서를 달고 또 불행한 일이라고는 말했지만 탈당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임기 말 레임덕 현상과 당청갈등 과정에서 예외없이 탈당했던 사례에 비춰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도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끝으로 노 대통령은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첫번째 대통령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시 자신의 임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임기 단축이나 권력이양과 관련한 대여섯 번의 언급 중 하나지만 현 상황과 여건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발언이 현 상황에 대한 고뇌의 표현이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진의가 어디에 있건 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정치권과 국민들을 또 한 번 놀래키고 향후 정국을 더욱 예측불가능하게 만든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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