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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김형칠, 경기도중 낙마사고로 사망[남상호]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김형칠, 경기도중 낙마사고로 사망[남상호]
입력 2006-12-07 | 수정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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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 김형칠, 낙마 부상으로 사망]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충격적인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승마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했던 우리 김형칠 선수가 낙마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먼저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열린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 부문. 아시안게임만 5번째인 48살 베테랑 김형칠 선수가 자신의 애마 벤디를 타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경주코스의 상태가 최악인 상황. 8번째 장애물에 벤디의 앞다리가 걸리면서 그만 김형칠 선수는 말에 깔리고 말았고 바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선수촌 근처 하마드 종합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지만 김형칠은 다시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두개골과 척추가 크게 손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박원오 전무 (대한승마협회): 자기도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이제 마지막이다라는 각오로 어렵게 어렵게 선발전에서 선발됐어요.

    ● 기자: 대표선발전에서 4위로 턱걸이한 뒤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이라며 화려한 은퇴무대를 위한 의지를 불태웠던 김형칠.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의 애마와 함께 달렸던 승부의 현장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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