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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식용유 재활용한 하수구 식용유 유통시키다 적발[박상후]
중국, 폐식용유 재활용한 하수구 식용유 유통시키다 적발[박상후]
입력 2006-12-08 |
수정 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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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당 하수구 재활용 식용유]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식당 하수구에 버려진 식용유를 다시 걸러서 재활용하는 이른바 '하수구 식용유'가 대량으로 유통되는 정말 입맛 떨어지게 하는 사건이 중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베이징 박상후 특파원입니다.
● 기자: 시커먼 주방 바닥이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이른바 하수구 식용유. 중국의 서민식당에서 요리를 튀기거나 볶는 데 종종 사용돼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제보자: 저질 식용유는 단속 공무원들이 퇴근한 심야 해 뜰 때까지 만들어낸다. 낮에는 공장문을 닫는다.
● 기자: 저쟝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 업체는 지난 수년간 전국 각지의 식당 4200곳에 이런 저질 식용유를 하루 수십톤씩 유통시키다 적발됐습니다. 사람이 다시 먹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썩은 원료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 제조업자: 식용 돼지기름 명목으로 파는데 패스트푸드점에 많이 납품된다.
● 기자: 제조방법은 썩은 폐식용유에다 공업용 그리스와 산하방지용 소다 그리고 흰 색깔의 유지방을 적당히 버무리는 겁니다. 위생당국이 수거해 조사해봤더니 산화 정도는 기준치의 11배가 넘었고 살충제 성분까지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중국 요리는 유난히 기름진 것들이 많은데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리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배탈이 날 경우 그 원인은 십중팔구 저질 식용유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특파원)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식당 하수구에 버려진 식용유를 다시 걸러서 재활용하는 이른바 '하수구 식용유'가 대량으로 유통되는 정말 입맛 떨어지게 하는 사건이 중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베이징 박상후 특파원입니다.
● 기자: 시커먼 주방 바닥이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이른바 하수구 식용유. 중국의 서민식당에서 요리를 튀기거나 볶는 데 종종 사용돼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제보자: 저질 식용유는 단속 공무원들이 퇴근한 심야 해 뜰 때까지 만들어낸다. 낮에는 공장문을 닫는다.
● 기자: 저쟝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 업체는 지난 수년간 전국 각지의 식당 4200곳에 이런 저질 식용유를 하루 수십톤씩 유통시키다 적발됐습니다. 사람이 다시 먹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썩은 원료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 제조업자: 식용 돼지기름 명목으로 파는데 패스트푸드점에 많이 납품된다.
● 기자: 제조방법은 썩은 폐식용유에다 공업용 그리스와 산하방지용 소다 그리고 흰 색깔의 유지방을 적당히 버무리는 겁니다. 위생당국이 수거해 조사해봤더니 산화 정도는 기준치의 11배가 넘었고 살충제 성분까지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중국 요리는 유난히 기름진 것들이 많은데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리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배탈이 날 경우 그 원인은 십중팔구 저질 식용유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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