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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02 한일월드컵 누적시청자수 300억명, 월드컵 기업 전쟁[권희진]

2002 한일월드컵 누적시청자수 300억명, 월드컵 기업 전쟁[권희진]
입력 2006-01-04 | 수정 200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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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월드컵으로] 마켓팅 전쟁]

    ● 앵커: 월드컵은 기업들의 마케팅 격전장이기도 합니다.

    월드컵 공식스폰서는 전세계를 통틀어 겨우 15개.

    때문에 기업들은 사활을 걸고 마케팅에 나섭니다.

    권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전세계로 중계돼 누적 시청자 수는 300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인류가 5번씩은 경기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한일월드컵에 이어 독일월드컵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엄청난 스폰서비와 차량제공 부담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채훈 팀장(현대자동차 스포츠마케팅): 12개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된 광고판이 210개국 이상에서 TV에 중계됨으로써 90억불, 약 9조원의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역시 공식스폰서인 아디다스는 월드컵을 계기로 업계 판도를 바꾼다는 목표입니다.

    ● 윤현철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장(KOTRA): 아디다스의 별명이 어떻게 보면 스포츠계의 만년 2위거든요.

    월드컵을 통해서 1위인 나이키 사를 한번 위협할 수 있는 존재까지 가겠다...

    ● 기자: 그러나 월드컵 공식스폰서는 전세계를 통틀어 겨우 15개.

    FIFA는 2010년부터는 스폰서수를 아예 15개에서 6개로 줄일 예정입니다.

    공식스폰서가 아닌 기업들은 광고에 월드컵이라는 말조차 쓸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다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한일월드컵에서 SK텔레콤은 붉은악마를 후원하는 전략으로 재미를 봤고 LG전자는 이번에 주최국인 독일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4년에 1번뿐인 기회, 월드컵은 기업들에게도 꿈의 무대입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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