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국여성 100인을 만나다]육군 최초 여성 헬기조종사 정은희 준위[전봉기]
[한국여성 100인을 만나다]육군 최초 여성 헬기조종사 정은희 준위[전봉기]
입력 2006-01-04 |
수정 2006-01-04
재생목록
[[한국여성 100인을 만나다] "여성보다 군인"]
● 앵커: 100명의 여성을 만나보는 뉴스데스크 연속 기획, 오늘은 남성 중심의 군대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뚫고 헬기조종사의 꿈을 이뤄낸 여성을 전봉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영하의 새찬 바람과 굉음을 뚫고 헬기가 박차오릅니다.
새해 첫 임무.
올해 27살인 정은익 준위는 블랙호크를 조종하며 눈 덮힌 산하를 초계 비행합니다.
2004년 임관한 정 준위는 총 비행 시간이 벌써 400시간을 넘었습니다.
● 정은희 준위(육군 최초 여성 조종준사관): 군인이라고 보는 것보다 너는 여자다라고 보는 그런 편견들이 더 힘들 뿐이지, 그것들만 없으면...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어요.
● 기자: 날마다 8km씩 연병장을 달리며 체력시험을 대비한 정 준위는 22:1의 경쟁을 뚫고 조종사로 선발됐습니다.
준사관으로서는 최초의 여성헬기조종사입니다.
● 정은희 준위(육군 최초 여성 조종준사관: 여군 조종준사관에는 선발되는 게 없었는데 그래서 왜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도전 정신이 생겨서 지금에까지 왔습니다.
● 기자: 야간비행을 포함한 매주 3차례씩의 임무.
안전 검사에서 보고서 작성까지 정 준위의 일상은 숨가쁩니다.
석 달 전 동료 조종사와 결혼했지만 근무지가 달라 주말부부 신세.
쌓인 빨래와 설거지는 누구든 먼저 온 사람의 몫입니다.
● 이철호 대위(정은희 준위 남편): 이건 당신이 할 일, 내가 할 일, 이렇게 구분하기보다는 서로 그냥 상대방을 위해서 이건 내가 당연히 해야지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고 또 부부로서...
● 기자: 출산과 육아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정 준위.
그래서 더 고민을 함께 나눌 여성 후배들이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정은희 준위(육군 최초 여성 조종준사관: 여군 조종사가 소수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습니다.
있지만 그 부담감은 제가 생활하는 데 있어서 열심히 생활하고자 하는 데 원동력이 됩니다.
● 기자: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 앵커: 100명의 여성을 만나보는 뉴스데스크 연속 기획, 오늘은 남성 중심의 군대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뚫고 헬기조종사의 꿈을 이뤄낸 여성을 전봉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영하의 새찬 바람과 굉음을 뚫고 헬기가 박차오릅니다.
새해 첫 임무.
올해 27살인 정은익 준위는 블랙호크를 조종하며 눈 덮힌 산하를 초계 비행합니다.
2004년 임관한 정 준위는 총 비행 시간이 벌써 400시간을 넘었습니다.
● 정은희 준위(육군 최초 여성 조종준사관): 군인이라고 보는 것보다 너는 여자다라고 보는 그런 편견들이 더 힘들 뿐이지, 그것들만 없으면...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어요.
● 기자: 날마다 8km씩 연병장을 달리며 체력시험을 대비한 정 준위는 22:1의 경쟁을 뚫고 조종사로 선발됐습니다.
준사관으로서는 최초의 여성헬기조종사입니다.
● 정은희 준위(육군 최초 여성 조종준사관: 여군 조종준사관에는 선발되는 게 없었는데 그래서 왜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도전 정신이 생겨서 지금에까지 왔습니다.
● 기자: 야간비행을 포함한 매주 3차례씩의 임무.
안전 검사에서 보고서 작성까지 정 준위의 일상은 숨가쁩니다.
석 달 전 동료 조종사와 결혼했지만 근무지가 달라 주말부부 신세.
쌓인 빨래와 설거지는 누구든 먼저 온 사람의 몫입니다.
● 이철호 대위(정은희 준위 남편): 이건 당신이 할 일, 내가 할 일, 이렇게 구분하기보다는 서로 그냥 상대방을 위해서 이건 내가 당연히 해야지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고 또 부부로서...
● 기자: 출산과 육아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정 준위.
그래서 더 고민을 함께 나눌 여성 후배들이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정은희 준위(육군 최초 여성 조종준사관: 여군 조종사가 소수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습니다.
있지만 그 부담감은 제가 생활하는 데 있어서 열심히 생활하고자 하는 데 원동력이 됩니다.
● 기자: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