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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 위독/신현수 원장 인터뷰[정윤호]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 위독/신현수 원장 인터뷰[정윤호]
입력 2006-01-04 |
수정 200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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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생명 위독]
● 앵커: 천성산 지킴이 지율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경북 안동의 한 사찰 부근 민가에 기거하고 있는데 의식은 있지만 신체 기능 대부분이 마비됐다고 합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율스님이 기거하고 있는 민가 주변은 오늘 하루 종일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파견한 호법부 승려들이 민가를 지켰고 마당에는 지율스님의 측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성거립니다.
오후 들어 지율스님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알려지면서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 신현수 원장(안동의료원): 움직이는 것도 어려우신 것 같고 또 신장 같은 데, 어떤 데미지가 안 왔나 싶을 정도로...
● 기자: 여주 신륵사에서 20일 전 안동으로 옮겨 온 지율스님은 아직 의식은 또렷하지만 신체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율스님은 작년 초 100일 단식 끝에 정부와 공동으로 천성산 터널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공동조사 과정에서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작년 9월부터 다섯번째 단식을 벌여 왔습니다.
지율스님은 오늘 오후 주변 사람을 시켜 자신의 저서 초록의 공명 30권을 지인들에게 우편 발송해 신변정리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측은 빠르면 내일 오전쯤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지만 본인이 계속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입원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정윤호입니다.
(정윤호 기자)
● 앵커: 천성산 지킴이 지율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경북 안동의 한 사찰 부근 민가에 기거하고 있는데 의식은 있지만 신체 기능 대부분이 마비됐다고 합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율스님이 기거하고 있는 민가 주변은 오늘 하루 종일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파견한 호법부 승려들이 민가를 지켰고 마당에는 지율스님의 측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성거립니다.
오후 들어 지율스님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알려지면서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 신현수 원장(안동의료원): 움직이는 것도 어려우신 것 같고 또 신장 같은 데, 어떤 데미지가 안 왔나 싶을 정도로...
● 기자: 여주 신륵사에서 20일 전 안동으로 옮겨 온 지율스님은 아직 의식은 또렷하지만 신체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율스님은 작년 초 100일 단식 끝에 정부와 공동으로 천성산 터널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공동조사 과정에서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작년 9월부터 다섯번째 단식을 벌여 왔습니다.
지율스님은 오늘 오후 주변 사람을 시켜 자신의 저서 초록의 공명 30권을 지인들에게 우편 발송해 신변정리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측은 빠르면 내일 오전쯤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지만 본인이 계속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입원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정윤호입니다.
(정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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