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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초 여성 총리 메리켈 젊은시절 디스코텍 웨이트리스 일하는 등 가난한 생활[임태성]

독일 최초 여성 총리 메리켈 젊은시절 디스코텍 웨이트리스 일하는 등 가난한 생활[임태성]
입력 2006-01-04 | 수정 200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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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총리, 가난을 넘어‥]

    ● 앵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앙겔라 메리켈이 젊은 시절 한때 디스코텍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등 가난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를린에서 임태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생계를 위해 디스코텍에서 파트타임 웨이트리스로 일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한 독일 언론인이 베일에 싸였던 그녀의 동독 시절 사생활을 전기로 펴냈습니다.

    메르켈은 이 책에서 자신은 바텐더 일을 했으며 한 잔을 팔 때마다 2, 30페니를 벌었고 이것을 합치면 일주일에 2, 30마르크가 됐다고 회고했습니다.

    물리학을 전공했던 그녀는 이 돈이 가난했던 시절 집세를 내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1954년 서독 지역인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으나 출생 6주 만에 목사였던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동독으로 이주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그녀는 교사를 희망했으나 가족의 출신 성분 때문에 거부됐으며 나중에 물리학을 전공하도록 정부로부터 허락을 받았습니다.

    메르켈은 실패로 끝난 윌리율 메르켈과의 첫 결혼에 대해 모두 결혼하니까 따라서 한 결혼이었다면서 신중한 결정이 아니었다고 술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임태성입니다.

    (임태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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