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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원회, 중고생 음주율 조사결과 10명중 4명 음주[강민구]

청소년위원회, 중고생 음주율 조사결과 10명중 4명 음주[강민구]
입력 2006-01-11 | 수정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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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생 40% 음주]

    ● 앵커: 우리 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꼴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번 마실 때 소주 1병 이상 마신다는 중고생들도 꽤 됐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고3 학생: 술은 다하죠, 아마? 그냥 죄책감 없이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소주 계속 들어가도 멀쩡하고 그래요.

    ● 기자: 청소년위원회가 전국의 중고생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37%, 즉 10명 가운데 4명이 술을 마시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02년보다 11%나 증가했습니다.

    술을 처음 마신것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때부터라는 대답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친구집이나 술집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자: 주로 어떻게 먹어요, 술을 어디서?

    ● 중3 학생: 자기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애들 모아서...

    그런 식으로.

    또 여관방 잡거나...

    몇 번 술집에 가본 애들이 알려주는 것 같아요.

    어디가 뚫린다.

    ● 기자: 매주 한번 이상 술을 마신다는 학생이 10명 중 1명, 한번 마실 때 소주 한병 이상 마신다는 응답자도 4명 가운데 1명이었습니다.

    ● 고2 학생: 많이 먹는 애들은 하루에 한번씩 먹는 애들도 있고요.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들이랑 모임 가지면서 먹을 때도 있고...

    ● 기자: 술을 마신다는 청소년들 가운데 상당수가 폭력 등 일행동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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