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국여성 100인을 만나다]40년 연극 외길 걸어온 한국 연극 대모 박정자[양효경]
[한국여성 100인을 만나다]40년 연극 외길 걸어온 한국 연극 대모 박정자[양효경]
입력 2006-01-11 |
수정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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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100인을 만나다] 40년 연극 외길]
● 앵커: 여성 100인 시리즈, 오늘은 40년 넘게 연극무대만을 고집해 온 한국연극의 대모 박정자 씨를 소개합니다.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정열적인 연기를 불사르고 있습니다.
양효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박정자 씨는 요즘 여든 살 노인 연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예순을 넘기면서 나이듦의 의미를 생각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여든이 될 때까지 이 역을 맡을 생각입니다.
● 박정자 (연극배우): 오히려 내가 이 팔십의 할머니 모두를 통해서 배우는 게 너무 많아요.
사랑이라든가 지혜라든가...
● 기자: 지난 66년 따라지 향연을 시작으로 연기인생 40년.
그 동안 연기한 작품만 140여 편에 이릅니다.
오로지 연극 외길만 고집했습니다.
배우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또 두 아이의 엄마로 숨가쁘게 살아온 그녀는 삶 자체가 연극이라고 말합니다.
● 박정자 (연극배우): 연극은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일상에서 있는 일들이에요.
연극계에도 이렇게 보면 좋은 여배우들이 남자배우들보다는 훨씬 많아요.
그 여성들의 삶은 굉장히 드라마틱해요.
● 기자: 나이 들어 정열이 식을 법도 한데 오히려 그녀는 처음으로 아동극에 도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연극인 복지재단 이사장 자리를 맡아 연극인 후배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 박정자 (연극배우): 연극인들의 삶이 워낙 누추하기 때문에 밖으로 보는 것하는 아주 반대되는 거죠.
● 기자: 여배우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특유의 카리스마는 박정자 씨를 한국 최고의 연극배우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정열과 당당함으로 오늘도 그녀는 또 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 앵커: 여성 100인 시리즈, 오늘은 40년 넘게 연극무대만을 고집해 온 한국연극의 대모 박정자 씨를 소개합니다.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정열적인 연기를 불사르고 있습니다.
양효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박정자 씨는 요즘 여든 살 노인 연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예순을 넘기면서 나이듦의 의미를 생각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여든이 될 때까지 이 역을 맡을 생각입니다.
● 박정자 (연극배우): 오히려 내가 이 팔십의 할머니 모두를 통해서 배우는 게 너무 많아요.
사랑이라든가 지혜라든가...
● 기자: 지난 66년 따라지 향연을 시작으로 연기인생 40년.
그 동안 연기한 작품만 140여 편에 이릅니다.
오로지 연극 외길만 고집했습니다.
배우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또 두 아이의 엄마로 숨가쁘게 살아온 그녀는 삶 자체가 연극이라고 말합니다.
● 박정자 (연극배우): 연극은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일상에서 있는 일들이에요.
연극계에도 이렇게 보면 좋은 여배우들이 남자배우들보다는 훨씬 많아요.
그 여성들의 삶은 굉장히 드라마틱해요.
● 기자: 나이 들어 정열이 식을 법도 한데 오히려 그녀는 처음으로 아동극에 도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연극인 복지재단 이사장 자리를 맡아 연극인 후배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 박정자 (연극배우): 연극인들의 삶이 워낙 누추하기 때문에 밖으로 보는 것하는 아주 반대되는 거죠.
● 기자: 여배우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특유의 카리스마는 박정자 씨를 한국 최고의 연극배우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정열과 당당함으로 오늘도 그녀는 또 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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