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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 천안, 올해들어 여성 3명 연쇄 살인사건 등 각종 범죄 늘어[신영환]

충남 천안, 올해들어 여성 3명 연쇄 살인사건 등 각종 범죄 늘어[신영환]
입력 2006-01-20 | 수정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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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이 떨고 있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20일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요즘 왜 이렇게 흉악 사건이 이곳저곳에서 빈발하는지요? 충남 천안에서 올해 들어 10여일 사이에 벌써 3명의 여성이 엽기적으로 희생됐습니다.

    신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낮 충남 천안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26살 송 모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송 양은 얼굴과 양손이 테이프로 묶인 채 보온용 비닐덮개에 가려진 상태였습니다.

    ● 주민: 다른 시체를 그 시체인 줄 알고 그냥 경찰들이 보고 여태까지 무방비로 놔뒀다.

    ● 기자: 지난 14일에는 26살 표 모양이 흉기에 찔린 후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송 양이 오늘 발견된 장소에서 불과 50m 떨어진 굴다리 아래에서 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한 아파트의 쓰레기분리 수거함에서 50대 여성이 토막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불과 열흘 동안 세 건의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작년 11월에는 모 대학 경리부장이 집 앞에서 납치돼 5000만원을 요구하던 범인들에게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천안에서는 최근 2년 동안 무려 18건의 살인과 실종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발생한 강력사건만 5000여 건.

    최근 급격한 개발과 부동산 폭등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지금 천안에서는 각종 범죄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용환입니다.

    (신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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