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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국민연금 미납 등[여홍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국민연금 미납 등[여홍규]
입력 2006-02-07 | 수정 200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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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내정자…쏟아진 의혹]

    ● 앵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검증을 받았습니다.

    먼저 여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잔뜩 벼러왔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연금 미납과 정책개발비 유용 문제 등 제기된 의혹들도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 전재희 의원 (한나라당):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신고하여야 한다는 국민연금법 제19조 제2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그 말씀이 옳습니다.

    다만 그것이 고의로 제가 그것을 회피한 것이냐 이렇게 물으신다면 고의로 회피한 것은 아니었다.

    ● 고경화 의원 (한나라당): 국민의료비 심사일원화 위한 입법공청회, 이게 7월 5일에 개최됐습니다.

    개최하셨습니까?

    ●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이것 역시도 목록에서 잘못 기재되었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기자: 공격하는 야당과 감싸려는 여당 의원간에 날카로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강기정 의원 (열린우리당): 전재희 의원께서 아까 왜 납부를 하지 않았고 신고를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 그러셨는데 무책임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 전재희 의원 (한나라당): 동료 의원이 말을 한 것을 가지고 이유도 없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평가절하하는 것은 위원장께서 시정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유 내정자의 과거 행태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정화원 의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향해서는 단세포라는 극언까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 김선미 의원 (열린우리당): 과거에 유시민 정치인으로서 보였던 모습을 보면 그때그때마다 좀 부닥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 기자: 한편 유 내정자가 연루된 지난 84년 서울대 프락치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인터뷰가 담긴 영상물 상영여부를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이다 결국 무산되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시 퇴장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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